中 코로나 확진자 발표도 포기…"일일 정보 공개 안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집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중국 당국이 더 이상 일일 전염병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5일 홈페이지 '설명' 자료를 통해 "이제부터 일일 전염병 정보는 더 이상 발표되지 않으며 관련 전염병 정보는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참고 및 연구를 위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홈페이지 통해 일일 정보 공개 않기로
대만 매체 "이달 들어 20일까지 약 2억 5천만 명 감염"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집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중국 당국이 더 이상 일일 전염병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5일 홈페이지 '설명' 자료를 통해 "이제부터 일일 전염병 정보는 더 이상 발표되지 않으며 관련 전염병 정보는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참고 및 연구를 위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위건위는 앞서 지난 14일부터 자발적 핵산검사 전략에 따라 무증상 감염자들이 더 이상 핵산검사에 참여하지 않고 있어 실제 무증상자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발표하지 않아 왔다.
하지만 이후에도 확진자는 계속 발표해 왔는데 여기 저기서 코로나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의 확진자가 수천명대에 불과하다는 수치는 중국인들의 불신과 국제 사회의 빈축을 샀다.
대만 중앙통신은 23일 인터넷에 유출된 위건위의 회의 문건을 인용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2억 4800만 명이 감염됐으며, 이는 중국 전체 인구의 17.56%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과 15범 또 폭행' 음주 심신미약 불인정…실형 선고
- 룸메 굶기고 무차별 폭행해 살해 20대 29일 대법 선고
- 태풍 비상근무 공무원들에 치킨 쏜 군의원들 벌금형
- [단독]비명계, 연초 '민주당의 길' 출범…'무계파 영입' 주력
- [법정B컷]'故김문기 모른다'는 이재명…유동규가 진실 밝힐까
- "국회의원실입니다" 이메일 발송…北해킹조직 소행이었다
- 내년 예산 638.7조 국회 통과…법정 처리시한 22일 넘겨
- '김장연대' 가시화, 견제하는 당권주자들…'윤심' 부작용 우려도
- '폴라리스'의 공항살이…영화 '터미널'처럼 4달 지내다 새집으로
- 54년간 아들 버린 엄마인데…사망보험금 주라는 판결에 유족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