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 버스차고지, 117가구 포함한 복합공간으로 탄생
서울 양천구 신정동 버스 차고지 부지에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신정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정 특별계획구역은 1979년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로 결정된 버스차고지였으나 2006년 양천공영차고지로 이전하면서 오랫동안 비어있던 곳이다.
서울시는 이번 세부개발계획을 통해 이 곳에 주택 117가구와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공공기여를 활용해 지역자활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양천구시설관리공단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23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도 열어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도 확정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지난해 6월 발표한 ‘2세대 도시재생’ 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2세대 도시재생은 개발과 정비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변경된 전략계획은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 아래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의 능동적 정비를 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업방식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전략계획 변경에 따라 망우본동과 신월1동·독산2동·화곡중앙시장·용답상가시장 일대 등 5곳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로써 서울시 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총 52곳이 됐다.
서울시는 내년 초 시보를 통해 ‘2030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공고하고, 2세대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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