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SG에 잔류한다…"최대 2025년까지 남을 것, 바르사는 제안 안 해"

2022. 12. 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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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오넬 메시(35)가 PSG와 계약 연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의 기옘 발라그 기자에 따르면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이번 시즌까지 계약돼 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떠날 수 있다는 소식도 나왔지만, 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4일(한국시간) "메시는 PSG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옵션을 발동한다면 메시는 2025년까지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도 있었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 영입을 위해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발라그는 "사실상 PSG와 모든 것이 합의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나 그의 아버지에게 접근하지 않았다. 메시는 PSG와의 모든 계약 조건에 만족한다. 휴가에서 돌아오면 빠르게 합의할 것"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바르사 TV'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PSG 선수이며 그들과 계약 중이다. 그는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바르셀로나 팬들은 매우 행복했다. 현재 매우 어려운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하고 싶지 않다"라며 "우리에게 메시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나는 그가 항상 바르셀로나를 응원하고 우리와 연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가 선수로 돌아오든 아니든, 우리는 그가 언젠가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두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 672골 303도움을 기록한 뒤 지난 시즌 PSG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메시를 내보내야 할 수밖에 없었다. 메시는 지난 시즌 34경기 11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 리그1에 적응을 마친 메시는 이번 시즌 19경기 12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벌써 지난 시즌 공격 포인트만큼 포인트를 쌓았다.

한편, PSG는 29일 오전 5시 리그1 1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여정에 나선다. PSG는 13승 2무 승점 41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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