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결빙 평년보다 16일 빨라..."연말 한파 지속 전망"

고재원 기자 2022. 12. 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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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25일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평년보다 16일 빠르게 결빙된 것이다.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한파가 지속된 탓이다.

한파는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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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 춘천시의 한 사무실 주차장에서 시민이 차창에 낀 성에를 긁어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크리스마스인 25일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평년보다 16일 빠르게 결빙된 것이다.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한파가 지속된 탓이다. 한파는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7일까지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서 영하 15~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내륙지방에서 영하 10~영하 5도 내외로 매우 낮겠다. 

낮 기온은 중부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내륙 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가 되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7일 이후도 추위가 예상된다. 28일~29일과 1월 3일~4일은 아침 기온 영하 12~0도, 낮 기온 영하 2~7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 9~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낮겠다. 30일~1월 2일은 아침 기온 영하 12~2도, 낮 기온 0~1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내년 1월 4일까지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과 찬 대륙 고기압의 발달 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날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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