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코로나19 일일 통계 발표 안 하기로

김재현 2022. 12. 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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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일일 통계를 더 이상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 통계 수치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대한 전국적인 반발이 격화하자 지난 7일 정기 전수 PCR 검사를 중단한 중국 정부는 14일부터는 무증상 감염자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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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받기 위해 기다리는 中 시민들 사진: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일일 통계를 더 이상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25일)부터 일일 단위의 코로나19 발생 정보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알렸습니다.

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 통계 수치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 봉쇄 정책에 대한 전국적인 반발이 격화하자 지난 7일 정기 전수 PCR 검사를 중단한 중국 정부는 14일부터는 무증상 감염자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실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통계 수치와의 괴리가 크다는 비판이 제기돼왔습니다.

또, 정부가 코로나19 사망자 집계 시 감염 이후 폐렴이나 호흡부전 사망자만 통계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일일 사망자가 '0명'으로 발표되는 날이 빈번해져 통계의 신뢰도가 추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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