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4' 수준...토트넘, 메디슨 대신 '세리에 도움왕' 영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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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루슬란 말리노브스키 영입에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
그러나 '풋볼 팬캐스트'는 메디슨의 이적료가 6,000만 파운드(약 928억 원) 가량인 점을 언급하며 "토트넘은 메디슨 대신 오랜 기간 관찰했던 말리노브스키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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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루슬란 말리노브스키 영입에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5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중원에 창의성과 예측 불가능함을 추가하길 원한다. 제임스 메디슨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이미 증명한 선수다. 즉시전력감이 될 수 있지만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저렴한 이적료에 훌륭한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7명을 영입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다양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공격과 중원에는 각각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를 데려왔다. 좌우 측면에는 이반 페리시치, 데스티니 우도지(내년 합류), 제드 스펜스가 영입됐고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와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1~2명의 선수 추가 영입 가능성이 있었다. 센터백 자리를 보강함과 동시에 공격에 창의성을 더해줄 미드필더를 데려올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실제로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제 1월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토트넘이 다시 한번 해당 포지션 보강에 착수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발돋움한 메디슨 역시 충분히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그러나 '풋볼 팬캐스트'는 메디슨의 이적료가 6,000만 파운드(약 928억 원) 가량인 점을 언급하며 "토트넘은 메디슨 대신 오랜 기간 관찰했던 말리노브스키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말리노브스키는 2019년부터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다. 2020-21시즌은 그의 가치를 드높인 시즌이었다. 당시 말리노브스키는 이탈리아 세리에A 36경기에서 8골 12도움을 터뜨리며 리그 도움왕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는 다소 입지가 줄었다. 전반기 기준 리그 14경기 중 5차례만 선발로 뛰었다.
이미 올여름 토트넘과 연결된 바 있지만 실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말리노브스키는 여전히 토트넘행을 1순위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아탈란타 측에 재계약을 원하지 않다는 의사도 밝힌 상태다. 말리노브스키는 올 시즌 종료 후 아탈란타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이적료가 매우 저렴해진 상황이다. 아탈란타 입장에서는 이번 1월 이적시장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받고 말리노브스키를 매각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현재 그의 몸값은 1,500만 파운드(약 232억 원) 정도다. 메디슨에 비해 1/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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