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 대장암 위독… 가족들 상파울루 병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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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투병 중인 '축구황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펠레의 가족이 그의 곁을 지키기 위해 상파울루 이스라엘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펠레의 딸 나시멘토는 크리스마스 내내 펠레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펠레를 향한 세계 축구 팬들의 응원은 큰 힘이 된다. 그것은 아버지가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며 팬들의 격려에도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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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펠레의 가족이 그의 곁을 지키기 위해 상파울루 이스라엘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펠레의 아들은 82세가 된 자신의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펠레의 손자까지 데리고 병원에 도착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펠레의 딸 나시멘토는 크리스마스 내내 펠레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나시멘토는 SNS를 통해 침상 위 펠레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펠레를 향한 세계 축구 팬들의 응원은 큰 힘이 된다. 그것은 아버지가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며 팬들의 격려에도 감사를 표했다.
펠레는 지난 1958년, 1962년, 1970년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브라질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타이자 전설로 꼽힌다.
지난 2021년 9월부터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다. 여러 차례 종양을 제거하며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지만 최근 신장과 심장에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다시 위독해졌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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