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해외 공략···유럽·美 등 연쇄 출시

내년 1분기 프랑스·독일·영국 출시
멕시코·태국·호주 등도 잇따라 공략
오븐·인덕션·후드도 새 제품군 추가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사진 제공=삼성전자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소비자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해외시장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삼성전자가 올해 2월 국내시장에 새롭게 내놓은 고급 주방 가전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에 1도어 냉장고·냉동고·와인냉장고를 추가해 새 주방 가전 패키지를 완성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프랑스·독일·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선보인 뒤 연내 미국·멕시코·태국·호주 등에도 이 제품군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냉장고·냉동고는 3차원(3D) 정밀가공 기법으로 프리미엄 알루미늄 소재가 지닌 반짝이는 느낌을 극대화했다. 센서부 터치만으로도 손쉽게 도어를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위스키볼 아이스와 큐브 아이스 2종의 얼음을 즐길 수 있는 ‘오토 듀얼 아이스 메이커’ 등 편의 기능도 추가로 적용했다.

와인냉장고는 최대 101병까지 수납할 수 있게 했다. 공간이 세 가지 온도 기준으로 나눈 만큼 와인을 종류별 최적 온도로 보관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오븐·인덕션·후드 제품도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에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도 새 주방 가전을 소개한다.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