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년 만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10만명 운집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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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종로 보신각에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
시는 31일 밤 타종 행사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시‧경찰‧소방 합동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합동상황실‧한파쉼터 등 11개 부스, 약 1천 명의 안전요원 배치해 시민 안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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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찰‧소방 합동 현장지휘소 운영…폭죽 소지 금지
서울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종로 보신각에서 '2022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연다.
시는 31일 밤 타종 행사에 1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시‧경찰‧소방 합동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합동상황실‧한파쉼터 등 11개 부스, 약 1천 명의 안전요원 배치해 시민 안전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날 21시부터 익일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23시부터 익일 1시 사이에는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종각역, 광화문역 등 인근 6개 지하철역에는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안전요원(총 104명)을 배치한다.
보신각 일대에 합동상황실 등 부스 11개를 설치하고 총 957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한다. 2019년(597명) 대비 60% 증가한 규모로 경찰·소방 인력을 별도다. 종로타워 등 행사장 인근에는 구급차 총 9대가 대기한다.
추운 날씨에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총 4곳(제일은행 앞, 영풍문고옆(2), 종로타워 앞)에 의료인력과 난로 등을 갖춘 '한파쉼터'가 운영된다.
시는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오전 2시까지 운행하고 버스는 보신각 일대를 경유하는 69개 노선 중 서울 시내버스 40개 노선은 막차가 보신각 인근 정류소를 오전 2시 통과하도록 연장 운행한다. 야(N)버스도 23시~다음날 06시까지 정상 운행한다.
이날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31일 낮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보신각 일대에서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개인형 이동장치(PM) 대여‧반납도 임시 중지된다.
도로 혼잡 등 예방을 위해 주·정차 위반에 대한 특별단속도 이루어진다.
시는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날 현장을 찾는 시민들은 한파를 대비해 목도리‧장갑 등 방한 용품을 챙겨줄 것과 폭죽 등 시민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위험물을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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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민수 기자 maxpres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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