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본동 등 5곳 개발 가능해진다…서울시 '2세대 도시재생' 추진

방윤영 기자 입력 2022. 12. 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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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확정하고 중랑구 망우본동 등 5곳을 새로 지정해 정비사업 등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전략계획 변경으로 개발과 정비를 포함한 다양한 수단으로 쇠퇴지역을 활성화하고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2세대 도시재생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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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확정하고 중랑구 망우본동 등 5곳을 새로 지정해 정비사업 등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2030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른바 '2세대 도시재생'으로 개발과 정비를 포함한 다양한 수단으로 도시를 활성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수립하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지난해 6월 발표한 2세대 도시재생 방향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계획이다. 그동안 주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핵심 정책 방향은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다. 세부 방안은 △능동적 정비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 △개발과 보존의 균형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방식 활용 △활성화지역 선정 방식·절차 개선 등을 통한 공공지원 시스템 개편 등이다.

이에 따라 일반근린형 5곳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기존 47개소에 52개소로 확대됐다. 신규 지정된 곳은 △망우본동 △신월1동 △독산2동 △화곡중앙시장 △용답상가시장 일대다. 기존에 지정된 장안평 일대는 경제기반형에서 중심시가지형으로 유형이 변경됐다.

중랑구 망우본동 182-34번지 일대(15만4000㎡)의 경우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2%에 달하고 초·중·고교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소규모 정비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SOC(기반시설) 확충, 망우리 역사문화공원과 사업 연계 등을 추진한다. 점포주택이 혼재된 저층 노후주거지역인 양천구 신월1동 799번지 일대(14만8000㎡)에는 주택정비를 활성화하고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금천구 독산2동 1035번지 일대(10만3000㎡), 강서구 화곡중앙시장 일대(화곡동 370-37번지·15만6989㎡), 성동구 용답 상가시장 일대(용답동 13-22번지·14만9107㎡) 등도 주택정비와 SOC 조성, 상권 활성화, 특화 시장 환경개선 등이 이뤄진다.

시는 내년 초 시보에 공고하고 2세대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전략계획 변경으로 개발과 정비를 포함한 다양한 수단으로 쇠퇴지역을 활성화하고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2세대 도시재생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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