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보육원 아이들 위한 연주회 개최

지난 24일 SK에코플랜트 소속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이 서울 종로구 '선덕원'에서 클래식 연주회를 열었다./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소속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보육원 '선덕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연말 맞이 클래식 연주회를 열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발달장애인 6명을 채용했다. 단원들은 SK에코플랜트의 연주 활동을 지원받으며 전문 예술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선덕원 아이들 30여명 외에도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방성종 SK에코플랜트 ESG 센터장, 선덕원 교직원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곡은 캐롤 '윈터 원더랜드'로 시작했다. 이후 '작은별', '사운드오브뮤직', '포터 왈츠' 등 동요부터 영화 OST까지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였다. 공연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마지막 곡으로 아이들의 합창과 뜨거운 환호와 함께 마무리됐다.

박 사장과 SK에코플랜트 임직원들은 방한용품과 인형, 문구 세트 등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점심 식사를 가진 후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전했다. SK에코플랜트는 선덕원에 1000만원의 난방비도 기부했다.

박 사장은 "연주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클래식 단원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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