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일본 축구 모리야스 감독, 협회 연임 요청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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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이 계속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
이어 "여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이미 협회로부터 (연임) 요청을 받고 수락 의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건 면에서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가 끝나 계약에 이르면 일본에서 월드컵 이후 계속 대표팀을 지휘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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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으로 이끈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이 계속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25일 "모리야스 감독이 2026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다음 월드컵을 향해 연임하는 것이 확실해졌다"면서 "일본축구협회 이사회를 거쳐 정식으로 결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여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이미 협회로부터 (연임) 요청을 받고 수락 의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건 면에서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가 끝나 계약에 이르면 일본에서 월드컵 이후 계속 대표팀을 지휘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두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을 지휘한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없었습니다.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승 후보 독일과 스페인에 잇따라 2-1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하고 '죽음의 조' E조에서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비록 애초 목표로 내건 '사상 첫 8강'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16강에서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벌이는 선전을 펼쳤습니다.
일본협회 기술위원회는 월드컵 전에 아르헨티나 출신의 명장 마르셀로 비엘사 등을 후보로 올려놓고 차기 대표팀 감독 인선 작업을 진행했으나, 결국 월드컵 성적을 바탕으로 모리야스 감독을 재신임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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