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군 '침몰 함정' 승선원 수색 엿새째…사망 12명·실종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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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해군이 자국 해역에서 침몰한 소형 함정 승선원에 대한 수색을 엿새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12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전날 사고 해역에서 시신 6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해군은 성명을 내고 "사망자는 사고 함정 승선원이라는 1차 증거가 있으며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DNA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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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 해군이 자국 해역에서 침몰한 소형 함정 승선원에 대한 수색을 엿새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12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 해군은 전날 사고 해역에서 시신 6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해군은 성명을 내고 "사망자는 사고 함정 승선원이라는 1차 증거가 있으며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DNA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태국 해군 소속 'HTMS 수코타이' 호위함은 지난 19일 오전 0시께 수도 방콕 남쪽의 쁘라쭈압키리칸 주(州) 해안에서 침몰했다.
사고 지점은 해안에서 20㎞ 떨어진 곳으며, 당시 함정에는 105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은 사고 직후 군함과 헬리콥터, 항공기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서 지금까지 76명을 구조하고 시신 12구를 찾아냈다.
그러나 나머지 17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침몰한 함정은 미국에서 제작돼 지난 1987년부터 현장에 배치됐다.
군 당국은 거센 파도로 인해 유입된 바닷물 때문에 함정의 전자통제 시스템이 망가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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