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 속 맑은 성탄절...스케이트장서 추위 즐겨요

이혜민 2022. 12. 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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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인 오늘 눈·비 소식 없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영하권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로 중단됐던 스케이트장이 다시 문을 열었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중단됐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3년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곳에는 성탄절을 맞아 오전부터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케이트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넘어지는 시민분들도 보이는데요, 그래도 즐겁게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고요

또 추운 날씨를 대비해 복장을 단단히 갖춘 모습입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후 9시 30분까지, 금요일과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11시까지 운영됩니다.

현장 발권은 물론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니까요, 연말을 맞아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성탄절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습니다.

최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오늘 한강의 첫 결빙이 시작됐는데요, 오늘도 한파특보 속에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9.6도로 시작해, 현재는 -6.6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9.3도까지 떨어져 있으니까요, 오늘 외출하실 때는 추위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동쪽을 중심으로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건조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어 화재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불씨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에는 기온이 대체로 영상권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0도, 대전 3도, 광주 4도, 부산 8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 충남과 전북에는 또 한차례 눈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주보다 추위의 강도는 조금 약해지겠지만, 계속해서 예년보다 기온이 낮은 겨울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주 예년 기온을 밑도는 겨울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 전국 감기 가능지수가 주의에서 경고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따듯한 겨울 외투를 착용하고 방한용품을 소지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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