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수출 전망도 ‘흐림’… “수출금융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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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들이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과 제조원가 상승, 자금난 심화라는 '삼중고'에 2023년 1분기 수출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를 발표했다.
항목별 EBSI를 보면 ▲제품 제조원가(71.1) ▲수출대상국 경기(79.9) ▲국제수급(81.1) ▲자금 사정(84) 등이 앞으로 악화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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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들이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과 제조원가 상승, 자금난 심화라는 ‘삼중고’에 2023년 1분기 수출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를 발표했다. 2023년 1분기 EBSI는 81.8로 4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EBSI가 100을 밑돌면 수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본 기업보다 부정적으로 예상한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항목별 EBSI를 보면 ▲제품 제조원가(71.1) ▲수출대상국 경기(79.9) ▲국제수급(81.1) ▲자금 사정(84) 등이 앞으로 악화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또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요 확대를 기대하는 선박(146.5)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EBSI가 100보다 낮았다. 특히 석유제품(55.7)과 가전(49.7)이 수출 부진을 예상했다.
기업들은 수출 애로요인으로 ▲원재료가격 상승(23.3%) ▲수출대상국의 경기 부진(15.8%)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15.5%) 등을 많이 꼽았다. 김꽃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세계 각국이 고강도 긴축에 나서면서 교역도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며 “수출 기업의 삼중고를 고려해 수출 금융 지원과 환율 변동 방어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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