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수출 4조 달성…수출유공자 표창·수출탑 수여

백승철 기자 2022. 12.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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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 23일 더프라자 서울 호텔에서 '2022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수산식품 수출 4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수출업체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수출공로탑 수여식, 수출브랜드 대전 수상식 및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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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서 '2022 수산식품 수출 대전' 개최…수출업체·관계자 격려
김 업계 최초 1억달러 수출…신안천사김 수출공로탑 수상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영광의 수상자들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수산물 수출 유공자 포상’ 및 ‘브랜드 대전’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지난 23일 더프라자 서울 호텔에서 '2022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수산식품 수출 4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수출업체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수출공로탑 수여식, 수출브랜드 대전 수상식 및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김 업계 최초 1억달러 수출을 돌파한 ㈜신안천사김(대표 권동혁)이 1억달러 수출공로탑을 수상했다. 또 ㈜광천김이 7000만달러 수출탑, 신라교역㈜과 ㈜대창식품이 5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공로탑은 100만달러 이상 수출한 총 50개 업체가 수상했으며, 수산식품 수출대전 시상식에서는 1000만달러 이상 업체에 대해 공로탑이 수여된다.

산식품 수출 브랜드대전에서는 고등어의 가시를 제거한 순살 고등어를 개별 진공포장으로 만든 ㈜락피쉬의 '컴팩트고등어'가 수출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유기농 김에 찹쌀을 발라 만든 세화씨푸드㈜ 'SEAWAA'가 금상을 받는 등 6개의 수출 브랜드가 선정돼 해양수산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공헌한 수출업체 만전식품㈜, ㈜에스엘에스컴퍼니, 청산바다영어조합법인 등 13개사와 수출지원 관계기관인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와 수협중앙회 등 6개 기관의 관계자에게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수산식품 수출은 3년째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와 러·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촉발된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경색 등 국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수출목표액 30억불(약 3조9300억원)을 달성했으며, 연말까지 4조원 수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한 해 동안 우리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이 해외에서 흘린 땀과 노력이 역대 최고 수출실적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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