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대규모 준설토투기장 26일 완공…트럭 284만대 분량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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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인천신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총 3088억원을 투자해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를 12월 26일 완료한다고 25일 밝혔다.
김규섭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호안 조성 공사가 당초 계획대로 올해 내 준공돼 인천신항 내 항로확보와 각종 개발 시 발생하는 준설토사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투기장 운영과 관련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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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간 3개로 분리…투기장 내 제작장 조성 인천신항 2단계 개발 부족 문제 해소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인천신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총 3088억원을 투자해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를 12월 26일 완료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신항은 2015년 개장 이후 7년 만에 우리나라 2위 컨테이너항인 인천항 컨테이너 화물의 62%를 담당하는 환황해권 핵심 물류거점으로 도약했다. 또 지속 증가하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대형선박이 인천신항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인천신항 항로를 지속적으로 개발·정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는 그동안 신항 배후단지 매립재로 활용했다.
하지만 2023년 이후 발생하는 준설토는 신항 배후단지 지역에 투기가 곤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신항에 신규 투기장 확보를 추진했으며, 2011년 항만기본계획 반영 및 2019년 착공 후, 당초 계획대로 올해 완공했다.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 투기장 개발을 통해 8.65km의 호안이 조성돼, 24톤 덤프트럭 284만대 분량인 4541만㎥의 준설토 수용 공간이 확보됐으며, 최소 2030년까지 인천신항에서 발생하는 준설토의 안정적 처리가 가능해졌다.
또 효율적인 부지 활용과 해충발생 방지를 위해 분리 호안을 건설해 전체 공간을 3개로 분리하고, 분리 호안은 도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투기장 내 제작장(1만9000㎡)도 조성해 장래 인천신항 2단계 개발 시 제작장 부족 문제를 해소했다.
관광객과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호안 내 산책로 조성 등 '송도 워터프론트' 계획과도 적극 연계해 향후 투기 완료시 여의도 면적 1.3배인 약 368만㎡에 달하는 항만물류부지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규섭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호안 조성 공사가 당초 계획대로 올해 내 준공돼 인천신항 내 항로확보와 각종 개발 시 발생하는 준설토사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투기장 운영과 관련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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