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막힌 홍콩-중국 왕래, 내년 1월 전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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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중국이 다음달 중순 이전 인적 왕래를 전면 재개한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보도를 보면, 존 리 행정장관은 전날 "중국 중앙정부가 점진적이고 질서 있게 본토와 홍콩의 통관을 정상화해 인적 왕래를 재개하는 데 동의했다"며 다음달 중순 이전 인적 왕래를 전면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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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험난한 일상회복]
홍콩과 중국이 다음달 중순 이전 인적 왕래를 전면 재개한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보도를 보면, 존 리 행정장관은 전날 “중국 중앙정부가 점진적이고 질서 있게 본토와 홍콩의 통관을 정상화해 인적 왕래를 재개하는 데 동의했다”며 다음달 중순 이전 인적 왕래를 전면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즉시 통관 업무 조정팀을 꾸려 본토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인접한 광둥성 및 선전시 당국과 논의해 통관 방안을 마련, 중앙 정부의 승인을 받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코로나 발생 이후 홍콩에서 중국으로 오는 인원을 제한했고, 최근에는 하루 2천여명만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둥성 선전과 홍콩을 오가며 통학이나 출근을 하던 사람들의 발이 묶였고, 광둥에서 홍콩으로 공급하던 채소와 육류 등 물류도 큰 차질을 빚었다.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22일 베이징에 온 존 리 행정장관을 만나 “관련 당사자들이 신속하게 소통하고 조율해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인적 교류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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