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 디자인으로 대구지역 제조기업 혁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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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소재한 코스텍타워에서 '대구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대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와 KIDP는 대구센터를 거점으로 2023년부터 성서단지 제조기업을 위한 디자인컨설팅, 수요맞춤 제품개발, 홍보·마케팅·투자유치 등에 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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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은 대구 성서산업단지에 소재한 코스텍타워에서 ‘대구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대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와 KIDP는 제조기업 디자인을 활용해 혁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2019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시범 구축했다. 2020년부터는 전국 스마트그린산단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산업부와 KIDP는 대구센터를 거점으로 2023년부터 성서단지 제조기업을 위한 디자인컨설팅, 수요맞춤 제품개발, 홍보·마케팅·투자유치 등에 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기업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무료로 제품촬영, 상시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상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구성서산단은 섬유에 편중된 대구지역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지식형 고부가 가치산업을 지향하기 위해 1984년에 조성됐다. 5대 주력산업(기계, 섬유, 자동차, 에너지, 뿌리)을 중심으로 대구 제조업 생산의 54%를 차지하는 대구광역시 최대의 생산기지이다.
이곳은 최근 경기침체와 입주기업 영세화 심화로 가동률이 70% 이하로 하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대구센터가 산단 입주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상흠 KIDP 원장은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가 변화와 혁신을 견인해 대구 제조산업의 부흥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기계·금속 등 성서산단의 특화분야와 연계한 맞춤형 디자인 지원을 통해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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