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하드캐리'...디 마리아, 월드컵 우승 '기념 타투'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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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는 월드컵 우승 기념 새로운 타투를 몸에 새겼다.
디 마리아는 오랜 기간 아르헨티나의 주축 멤버로 뛴 선수였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활약이 크지 않았다.
디 마리아는 지난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에 우승을 안겼다.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두 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프랑스에 추격을 허용하며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임했고 마지막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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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앙헬 디 마리아는 월드컵 우승 기념 새로운 타투를 몸에 새겼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댄스' 아래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대회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던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충격패를 당했지만 이후 연승 분위기를 타는 데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폴란드, 멕시코, 호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를 무너뜨리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프랑스를 상대로 메시, 훌리안 알바레스, 로드리고 데 파울,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투입했다.
다소 의외였던 선수가 한 명 있었다. 바로 디 마리아였다. 디 마리아는 오랜 기간 아르헨티나의 주축 멤버로 뛴 선수였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활약이 크지 않았다. 조별리그 1차전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졸전을 펼쳤던 그는 멕시코전에서 1도움을 올렸을 뿐 이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한 방을 보여준 디 마리아를 믿었다. 디 마리아는 지난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에 우승을 안겼다. 또한 6월 열렸던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유로2020 우승팀 이탈리아의 경기에서도 골맛을 봤다.
큰 경기에서 강한 디 마리아의 능력은 이번 결승전에서도 터져 나왔다.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선제골을 안긴 그는 전반 36분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두 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프랑스에 추격을 허용하며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까지 임했고 마지막에 웃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디 마리아는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큰 경기에서 다시 한번 강한 면모를 뽐냈다. 디 마리아는 코파 아메리가 결승전, 이탈리아와의 피날리시마 경기에서 모두 득점했다"고 조명했다. 그는 과거 2008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런 가운데 디 마리아의 새로운 타투가 공개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자신의 오른쪽 다리에 월드컵 트로피를 새겼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통산 3회 우승을 상징하는 별 3개도 보였다. 그는 지난 코파아메리카 우승 후 왼쪽 다리에 기념 타투를 새긴 바 있다.
사진=기브 미 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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