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FA 선발 투수 잡아라…'올스타 출신' 이볼디, 최소 5개 구단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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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전트(FA) 투수 네이선 이볼디(32)를 향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최소 5개 구단이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발 투수 이볼디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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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리에이전트(FA) 투수 네이선 이볼디(32)를 향한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최소 5개 구단이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발 투수 이볼디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볼디를 지켜보고 있는 구단은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두 개 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볼디의 원소속팀인 보스턴 레드삭스는 관심 구단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MLB에 데뷔해 통산 67승68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 중인 이볼디는 지난해 32경기에 등판해 182⅓이닝을 소화하며 올스타이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올해는 부상 때문에 20경기에 등판해 109⅓이닝 소화에 그치면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87로 저조한 성적을 남겼지만 그의 가치를 존중하는 FA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선발진 보강이 절실한 에인절스는 지난 달 좌완 타일러 앤더슨을 영입했고, 이볼디 외에도 베테랑 우완 코리 클루버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역시 최근 계약한 세스 루고를 선발진에 투입할 예정인 가운데 이볼디와 또 다른 FA 투수 자니 쿠에토를 영입 후보로 점찍었다.
텍사스 또한 앞서 영입한 제이콥 디그롬과 앤드루 히니에 이어 이볼디까지 데려온다면 선발진을 새롭게 재편할 수 있다.
MLB.com은 "33세가 되는 이볼디는 지난해 올스타이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그러나 2022년 시즌은 부상으로 얼룩졌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단 7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등 총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109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고, 9이닝 당 탈삼진은 지난해 9.6개에서 올해 8.5개로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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