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전화 119연결·화장실 비상벨…세종 이응다리 비상체계 강화

이은파 2022. 12. 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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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신도시 상징물인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이용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응다리 내 비상전화 이용 시 이응다리 상황실로만 연결됐던 것을 119와 보건복지부 콜센터(☎ 1577-0199)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확대 개편했다.

임윤빈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이응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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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응다리(금강보행교)에 설치된 비상전화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신도시 상징물인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이용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응다리 내 비상전화 이용 시 이응다리 상황실로만 연결됐던 것을 119와 보건복지부 콜센터(☎ 1577-0199)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확대 개편했다.

비상전화는 2개의 버튼으로 구성돼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연결되고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을 원할 경우 세종광역복지센터와 연결된다.

야간 경비인력을 증원한 데 이어 안개분수 위 안전사고 방지시설 2개를 구비했고, 119상황실·보행교상황실 간 핫라인과 4개 화장실에 비상벨도 설치했다.

시는 조만간 4개 화장실에 동작 감지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시민 홍보자료 표출과 기상특보 등 재난전파 기능을 겸한 안전문자전광판과 적외선 출입 차단시설도 이응교 시작점과 종점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임윤빈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이응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금강보행교(이응교) 야경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3월 24일 문을 연 이응다리는 세종시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국내 최초의 원형·복층 구조 다리로, 현재까지 95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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