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순항 중 암초 만난 새크라멘토, 사보니스 부상 이탈

최창환 2022. 12.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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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즌만의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새크라멘토가 암초를 만났다.

'ESPN'은 "새크라멘토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었던 사보니스는 몇 경기에 결장할지 파악하기 위한 추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복귀 시점은 사보니스의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 트레이드를 통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새크라멘토로 이적한 사보니스는 올 시즌 팀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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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17시즌만의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새크라멘토가 암초를 만났다. 핵심 전력인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현지언론 ‘ESPN’은 25일(한국시간) “사보니스가 오른손 부상을 입었다. X-레이 진단 결과 추가 진단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ESPN’의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뼈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사보니스는 24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20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상처뿐인 트리플더블이었다. 사보니스는 경기 종료 2분여 전 갑작스럽게 오른손 통증을 호소했고, 곧바로 교체됐다. 새크라멘토 킹스 역시 111-125로 패했다.

‘ESPN’은 “새크라멘토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었던 사보니스는 몇 경기에 결장할지 파악하기 위한 추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복귀 시점은 사보니스의 통증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 트레이드를 통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새크라멘토로 이적한 사보니스는 올 시즌 팀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3점슛이 보다 정교해졌고, 풋백득점도 쏠쏠했다. 어시스트는 커리어하이에 도전할만한 기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사보니스는 31경기 평균 17.9점 3점슛 1.2개(성공률 38.9%) 12.5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니콜라 요키치(덴버), 야니스 아데쿤보(밀워키)와 더불어 올 시즌 평균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을 기록 중인 3명 가운데 1명이었다.

새크라멘토 역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트레이드 당시 유망주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을 넘겨준 것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있었지만, 사보니스와 할리버튼이 각각 새로운 팀의 주축이 되며 비난 여론을 잠재웠다. 근래 손꼽히는 윈윈 트레이드라는 평가도 있었다. 서부 컨퍼런스 6위 새크라멘토는 2005-2006시즌 이후 17시즌만의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다.

순항하던 새크라멘토는 예기치 않은 암초를 만났다. 아직 시즌 일정을 절반도 소화하지 않은 데다 서부 컨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옵션이 복귀하면 본격적으로 순위경쟁에 가담할만한 경쟁력을 지닌 팀들이다. 새크라멘토는 사보니스의 공백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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