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내부통제 강화 위해 ‘본부감사부’ 신설
최희진 기자 2022. 12. 25. 10:34
우리은행이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내부 감사 조직인 검사실의 기능 중에서 본부조직 감사 기능을 분리해 ‘본부감사부’를 신설했다. 본부감사부는 본부조직을 전담해 상시 감사 업무를 수행하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또 여신 사후관리를 총괄하는 ‘여신관리본부’를 신설했다. 여신관리본부는 산하에 ‘관리기업심사부’와 ‘여신관리부’를 두고 연체 여신을 중점 관리하게 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WON(원)뱅킹’을 재구축할 ‘뉴WON추진부’도 신설됐다. 우리은행은 기존의 금융 앱 재구축 준비 조직을 상설 부서로 확대 재편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디지털전략그룹 산하에 ‘고객경험디자인센터’를 신설했다. 여러 부서가 각각 담당하던 사용자 경험 디자인 업무를 고객경험디자인센터로 집중 시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트렌드마케팅팀’을 신설해 현재 MZ 세대(1980~2000년생) 고객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고객 특화 마케팅을 중장년 세대 등으로 확대한다. 트렌드마케팅팀은 세대별 생활양식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마케팅을 추진한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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