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과 가장 많이 호흡 맞춘 ‘키스톤 콤비’, 올해 1군 0경기→내년 기회는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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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유격수 수상자' 오지환은 10년 넘게 LG 유격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오지환의 키스톤 콤비 파트너인 2루수로 가장 많이 뛴 선수로는 정주현이 꼽힌다.
정주현은 2018시즌 5월부터 2019시즌, 2020시즌, 2021시즌 전반기까지 3시즌 반을 LG 주전 2루수로 뛰었다.
정주현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만 줄곧 뛰었고, 2군 성적은 64경기에서 타율 2할4푼8리(145타수 36안타) 10타점 20득점 24볼넷 25삼진 OPS .6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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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골든글러브 유격수 수상자’ 오지환은 10년 넘게 LG 유격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오지환의 키스톤 콤비 파트너인 2루수로 가장 많이 뛴 선수로는 정주현이 꼽힌다.
오지환과 정주현은 2009년 입단 동기다. 오지환은 신인 1차 지명을 받았고, 정주현은 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LG에 입단했다.
그러나 정주현은 올해 오지환과 단 1경기도 함께 뛰지 못했다. 정주현의 올 시즌 1군 출장 기록이 없다. 내년 정주현에게 1군 기회가 어느 정도 생길까.
LG는 올 시즌 도중 외국인 야수가 리오 루이즈에서 로벨 가르시아로 바뀌었다. 오지환은 빅리그 2루수 경험이 있는 외국인 선수들과 번갈아 호흡을 맞춰야 했다.
내야 야전 사령관인 오지환은 “수비가 좋은 외국인 선수들이라 호흡을 맞추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며 "친구 주현이와 가장 많이 키스톤 콤비로 뛰었는데, 편한 것은 주현이가 가장 편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정주현은 2018시즌 5월부터 2019시즌, 2020시즌, 2021시즌 전반기까지 3시즌 반을 LG 주전 2루수로 뛰었다. 입단 동기인 오지환-정주현의 키스톤 콤비였다.
하지만 2022시즌 정주현은 1군 엔트리에 단 하루도 등록조차 되지 못했다. 그 보다 앞서 2021시즌 후반기부터 사실상 1군에서 보기 어려워졌다.
정주현은 2018년 임시 2루수로 기회를 받고서 주전이 됐다. 115경기에서 타율 2할6푼1리(303타수 79안타) 6홈런 31타점 OPS .704를 기록하며 쏠쏠하게 활약했다.
2019년에는 129경기 타율 2할3푼1리(376타수 87안타) 27타점 OPS .600을 찍었고, 2020년에는 134경기 타율 2할4푼7리(328타수 81안타) 30타점 OPS .650을 기록했다. 2021시즌 전반기 70경기에서 타율 2할3푼2리(177타수 41안타) 10타점 OPS .648이었다.
LG는 2021시즌 올스타 휴식기 때 2루수 서건창을 키움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공격에서 아쉬움이 있는 정주현 대신 주전 2루수 영입이었다.
후반기가 시작되고 정주현은 1군 엔트리에 없었다. 서건창이 트레이드로 LG에 합류하자, 정주현은 2군에 내려가서 재정비하겠다고 자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서건창 합류 이후 사실상 1군에서 자리가 없어졌다.
정주현은 2021시즌 막판인 10월말에서야 콜업돼 딱 3경기(4타수 2안타) 뛰었다. 2022시즌에는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1군 엔트리에 하루도 등록되지 못했다.
정주현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만 줄곧 뛰었고, 2군 성적은 64경기에서 타율 2할4푼8리(145타수 36안타) 10타점 20득점 24볼넷 25삼진 OPS .636을 기록했다.
LG의 2루수 자리에는 루이즈, 가르시아, 서건창, 김민성 등이 번갈아 출장했다. 염경엽 신임 감독은 내년 2루수로 서건창, 김민성을 구상하고 있다. 정주현에게 기회가 있을까.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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