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일본, 모리야스 감독 유임 가닥 "기본 합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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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한 일본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25일 "모리야스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계속해서 감독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일본축구협회와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연말로 예정된 임시 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연임이 보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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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시아 국가 최초로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한 일본이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계속 지휘봉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25일 "모리야스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계속해서 감독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일본축구협회와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연말로 예정된 임시 기술위원회 회의에서 연임이 보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모리야스 감독이 일본축구협회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았고, 수락 의사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모리야스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2018년 7월 일본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며, 통산 62전 41승9무12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로테이션 용병술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단단한 수비 후 역습 축구를 펼치며 강팀들을 잡는 성과를 거뒀다.
당초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 후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을 추진했지만, 모리야스 감독이 성과를 거두면서 유임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의 유임이 확정된다면, 월드컵 대회 후에도 계속해서 팀을 지휘하는 첫 번째 일본 대표팀 사령탑이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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