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도 모른 채 테슬라 상하이 공장 멈췄다…원인은 코로나?

로이터통신 보도

테슬라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사진=한경DB

테슬라가 주력 생산 공장인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전기 생산을 중단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내부 공지문과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회사 측이 오전 근무를 취소했고 모든 근로자에게 휴가 사용을 안내했다"며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생산 라인을 가동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는 모델3와 모델Y가 생산된다.

테슬라 측은 이달초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모델Y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상하이 공장의 12월 마지막 주 휴업 계획이 앞당겨졌다고 로이터측은 분석했다.

로이터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19' 정책을 중단한 뒤 이 감염병이 확산한 것도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에는 정상가동했다. 로이터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연말연시에 문을 닫는 것은 관행이 아니라고 전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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