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만한 선발 많지 않다…6승 투수 영입에 최소 5개 구단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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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FA 선발투수들이 새 팀을 찾아가면서 시장에 쓸만한 투수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남은 FA 선발 가운데 가장 실적이 뛰어난 네이선 이볼디에게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
그럼에도 현시점 FA 시장에서는 여러 구단이 노리는 선발투수다.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 역시 선발투수 추가 영입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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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어급 FA 선발투수들이 새 팀을 찾아가면서 시장에 쓸만한 투수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남은 FA 선발 가운데 가장 실적이 뛰어난 네이선 이볼디에게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 5개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다.
MLB.com은 25일(힌국시간)에 따르면 보스턴 라디오방송 WEEI 롭 브래드포트 기자는 이볼디 영입에 적어도 5개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LA 에인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외에 적어도 2개 구단이 경합 중이다.
이볼디는 올해 20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2경기 등판, 182⅓이닝 투구로 풀타임 시즌을 보냈으나 올해는 20경기 등판에 109⅓이닝 투구에 그쳤다. 그럼에도 현시점 FA 시장에서는 여러 구단이 노리는 선발투수다.
오타니 쇼헤이와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는 1년을 앞두고 있는 에인절스는 선발 보강이 절박하다. 이미 타일러 앤더슨을 영입한 가운데 이볼디 외에도 코리 클루버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 역시 선발투수 추가 영입을 원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275경기 가운데 38경기에 선발로 나선 세스 루고를 로테이션 후보로 보고 있다. 여기에 이볼디와 자니 쿠에토까지 영입 후보로 뒀다.
텍사스는 제이콥 디그롬과 앤드루 히니에 이어 이볼디까지 데려오면 선발진을 완전히 개편할 수 있다.
MLB.com은 "33살이 되는 이볼디는 지난해 올스타이자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그러나 2022년 시즌은 부상으로 얼룩졌다. 후반기 단 7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등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109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고, 9이닝당 탈삼진은 지난해 9.6개에서 올해 8.5개로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볼디는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67승 68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팀을 옮겼고, 그해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3경기에서 8이닝 2실점 1자책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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