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휩쓴 ‘아바타2’, 전작보다 빠른 500만 돌파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2. 12. 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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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물의 길’ 스틸. 사진I월트디즈니컴퍼니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개봉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수 537만 4611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아바타’보다도 빠르다. ‘아바타’는 2009년 국내 개봉 당시 15일 차에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

다만, 올 한해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마동석 주연의 천만 영화 ‘범죄도시2’보다는 더디다. ‘범죄도시2’는 개봉 10일 차에 500만 고지를 밟았다. 평일에도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보여준 ‘범죄도시2’에 비해 ‘아바타2’는 평일 관람이 부담스러운 192분의 긴 러닝타임과 특수관 관람을 우선시하는 관객 성향에 따라, 금·토·일 주말 기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지난 14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공개된 이 영화는 개봉한지 일주일만에 총 수익 약 8730억원을 넘어섰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스틸. 사진I월트디즈니컴퍼니
전편에 이어 인간에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가족을 이룬 뒤 무자비한 생존 위협을 피해 떠나는 여정과 전투를 그렸다. 샘 워딩턴과 조이 살다나가 다시 한 번 각각 설리와 네이티리를 연기했고, 쿼리치 역의 스티븐 랭도 또 한 번 출연했다. 또 시고니 위버, 케이트 윈슬렛 등도 함께했다.

국내 5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해 존 랜도 프로듀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 작품의 주역들이 공식 SNS를 통해 직접 감사 인사 영상을 전하기도.

조 샐다나는 “한국 팬들의 놀라운 성원에 정말 감동 받았다”며 감탄을 표했고, 시고니 위버는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인사와 함께 손키스로 화답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지구 반대편에서 이렇게 저희 영화에 대한 여러분들의 사랑을 볼 수 있어 너무나 놀랍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계속해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인사로 끝을 맺었다.

한편, ‘영웅’은 전날 24만 531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54만 8867명이다. 4만 7260명이 관람한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는 누적관객수 24만 4597명을 나타내며 그 뒤를 이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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