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주년 서태지 "새 음반 변화 분기점, 긴 호흡으로 기다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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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을 결성하고 정규 1집 '난 알아요'로 데뷔한 가수 서태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서태지는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그리운 나의 친구들 그리고 2022 성탄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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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는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그리운 나의 친구들 그리고 2022 성탄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벌써 1년이 후딱 지나가고 성탄절이 돌아왔다"며 "모두 안아프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냐"며 안부를 물었다.
그러면서 "2022년은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염원했던 엔데믹이 와서 딸 담이가 홈스쿨을 마치고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것이 가장 좋은 일이었다"며 "최근에 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후각을 완전히 상실했었는데 다행히 천천히 회복이 됐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이었는데 너무 조용히 지나가서 많이 섭섭했을 것"이라며 "얼마 전에 우리 팔로우들이 예쁜 마이크를 선물해 줬는데 다음번 공연 때 꼭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 음반 준비 소식도 남겼다.
서태지는 "아마 지금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소식은 나의 새 음반 소식일 텐데 지금의 나는 변화들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마음가짐도 필요한 어떤 분기점에 서있는 것 같다"며 "이를 잘 해내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고 또 잘할 수 있다 믿지만 현재의 판단으로는 그게 한두 해로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좀 복합적인 상황들이라 지금은 설명해주기가 힘들지만 딱히 나쁜 일이 있는 건 아니니 괜한 걱정은 안 해도 된다"며 "오늘 어떤 기약을 해줄 수가 없기에 마음이 무겁고 속상하지만 가끔 생존 신고는 할 테니 걱정은 말고 당분간 잠시 내려두고 조금 긴 호흡으로 편하게 기다려주면 고마울 것 같다"고 당부했다.
서태지는 "예전처럼 매년 즐거운 인사를 전하는 성탄절이 되면 좋을 텐데 최근 계속 그렇지 못했다"며 "우리의 소중한 기억들이 바래지 않기를, 그리고 하루빨리 함께 웃을 수 있기를 바라본다"고 마쳤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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