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CES서 '반도체 글라스 기판' 등 최초 공개

기사내용 요약
SK그룹 8개 계열사 공동 운영
생분해 플라스틱 등 미래 성장동력 최초 공개

[서울=뉴시스] 앱솔릭스 반도체 글라스기판. (사진=SK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SKC는 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CES 2023’에서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서 혁신을 보여주는 미래 주력 제품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SKC는 SK㈜ 등 SK그룹 7개 계열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SK 전시관에서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과 이차전지용 동박, 실리콘 음극재, 폐플라스틱 자원화 솔루션, 친환경 대체 플라스틱 소재를 잇따라 선보인다.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를 내세운 SK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메인 건물인 센트럴홀 중앙에 들어선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실물을 공개하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은 SK 전시관 ‘그린 디지털 솔루션’ 구역에서 선보인다. SKC가 투자사 앱솔릭스를 통해 지난달 양산 공장을 착공, 세계 최초로 상업화를 추진 중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려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지난 CES에서 참관객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차전지용 동박은 실리콘 음극재와 나란히 ‘친환경 모빌리티’ 구역에 전시한다. 내년 양산 설비 착공 예정인 실리콘 음극재도 실물로 공개한다. 실리콘 음극재는 이차전지의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를 늘려 배터리 성능을 높여주는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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