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홈런 거포부터 오타니, 스즈키까지...일본 WBC 대표팀, 4번 타자 후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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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후보가 너무 많다.
일본 매체 제이캐스트는 25일 내년 3월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4번 타자 후보를 소개했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56홈런을 친 무라카미 무네타카부터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린 오타니 쇼헤이, 시카고 컵스에서 뛰고 있는 스즈키 세이야를 언급하며 4번 타자로 적합한 선수를 가렸다.
스즈키도 유력한 4번 타자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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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4번 타자 후보가 너무 많다. 일본 무대를 평정한 거포부터 메이저리거들까지. 행복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매체 제이캐스트는 25일 내년 3월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4번 타자 후보를 소개했다.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56홈런을 친 무라카미 무네타카부터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린 오타니 쇼헤이, 시카고 컵스에서 뛰고 있는 스즈키 세이야를 언급하며 4번 타자로 적합한 선수를 가렸다.
당초 무라카미가 가장 유력했다. 그는 56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일본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58년 만에 갈아치웠다. 단순히 장타력만 갖춘 게 아니다. 타율 0.318로 준수한 콘택트 능력도 자랑했다. 타점도 134개를 기록했다. 무라카미는 홈런, 타율, 타점 부문 1위에 올라 일본 프로야구 최연소 타격 3관왕이 됐다.
이미 대표팀에서 4번 타자 중책을 맡은 경험도 있다. 무라카미는 도쿄 올림픽 때 4번 타순에 배치됐다. 미국과 맞붙은 결승전에서 홈런을 때려냈고, 대회 기간 15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을 기록. 일본에 금메달을 안겼다.
하지만 WBC 출전 명단에는 무라카미를 제외하더라도 중심 타선을 이끌 선수들이 또 있다. 오타니 역시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하고도 2021시즌 46홈런을 때려냈고, 2022시즌에도 34홈런을 기록했다.
스즈키도 유력한 4번 타자 후보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스즈키는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지만, 후반기 반등에 성공하며 14홈런 타율 0.262 장타율 0.433으로 시즌을 마쳤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스즈키는 9시즌 182홈런 타율 0.315를 기록. 거포 외야수로 이름을 날렸다.
4번 타자로 누가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매체는 “무라카미가 4번 타자로 기용되는 게 맞다”면서 “스즈키는 5번에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명 모두 어느 타순에 배치되더라도 타선의 축이 되는 것은 틀림없다”며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의 선택이 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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