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정훈 새벽 아기 깨면 모른 척…일부러 들리게 남편 욕했다"

김학진 기자 2022. 12. 25.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 한가인과 신동엽은 의뢰인이 힘들게 쌍둥이를 키운 이야기를 들으며 감탄했다.

한가인은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나는 안 한다. 그런데 우리 남편이 그렇게 자는 척을 한다"라고 토로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다 눈치채고 있는거냐"라고 묻자 한가인은 "다 눈치챈다. 다 알면서 그럴 때 남편 욕을 막 한다. 끝까지 못 들은 척하더라, 코 고는 척해도 우린 다 안다"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는 깡통전세로 고통받은 의뢰인을 찾았다. 의뢰인들은 네 살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31세의 청년부부였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의뢰인 부부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깡통전세사기'의 실제 피해자다.

부부는 13평 남짓의 작은 자취방에서 두 아이를 키우다가, 조금 더 넓고 안락한 집을 꾸리기 위해 첫 이사를 했다가 사기 피해의 당사자가 되고 말았다.

부부는 "지금 생각해보면 수많은 전조 신호가 있었는데, 몰라서 시그널들을 무시했던 것이다"라고 막막했던 당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다행히 돈을 100% 받을 수 있는 보험을 들어놨기에 최악의 순간은 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한가인과 신동엽은 의뢰인이 힘들게 쌍둥이를 키운 이야기를 들으며 감탄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런 말 하면 애에게 괜히 미안하다. 우리 첫째 아이가 자다가 막 새벽에 깨서 울면 먼저 깬 사람이 일어나서 케어 해야하는데 나는 몇 번 자는 척을 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가인은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나는 안 한다. 그런데 우리 남편이 그렇게 자는 척을 한다"라고 토로했다.

한가인은 "'저렇게까지 잠귀가 어두운가? 저렇게까지 안 들린다고?'라고 할 정도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다 눈치채고 있는거냐"라고 묻자 한가인은 "다 눈치챈다. 다 알면서 그럴 때 남편 욕을 막 한다. 끝까지 못 들은 척하더라, 코 고는 척해도 우린 다 안다"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이에 더해 한가인은 "남편이 촬영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밖에서 노래방을 간다거나 혼자 몰래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 어떨 것 같냐?"라는 신동엽의 물음에 "생각만 해도 열 받는다"라며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2016년 첫째 딸을, 2019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