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테스트에서 또 문제 발생…코레아, 메츠와도 계약 무산 위기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카를로스 코레아의 몸 상태가 문제다. 메츠와의 계약도 불확실하다.
미국 'MLB.com'은 25일(한국시각) "뉴욕 메츠는 코레아와 12년 3억 1500만 달러(약 4044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는 데 동의했을 때 크리스마스까지 확정지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하지만 한 소식통에 따르면 메츠는 코레아의 부상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박싱 데이나 그 이후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코레아의 에이전트는 이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지만 언제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코레아의 메디컬 테스트 문제가 계속 발목 잡고 있다.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의 입단식을 연기했다. 샌프란시스코가 계약 확정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메츠가 코레아에게 접근했다. 코레아의 행선지가 빠르게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츠로 바뀌었다. 하지만 메츠 역시 계약을 확정하지 않는 상황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2014년에 입은 부상이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코레아는 마이너리그 경기 중 오른쪽 종아리 골절 부상을 당했고 수술한 이력이 있다.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코레아와 계약을 체결한 뒤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 가지가 더 필요했고 그것은 코레아 영입이다. 이 영입은 중요했다. 이 팀은 좋은 팀이다. 좋은 팀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코레아의 몸 상태 때문에 계약을 꺼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레아는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했다. 2015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코레아는 2021년까지 휴스턴에서 뛰었다. 이어 이번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 136경기 522타수 152안타 22홈런 64타점 70득점 타율 0.291, OPS 0.83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33안타 155홈런 553타점 타율 0.279, OPS 0.836이다.
[카를로스 코레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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