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잔류 농약 농산물이 유통되고 있다
▲〈시사기획 창 ‘누가 밥상물가 흔드나’ 中에서〉
소비자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더 위험한 속임수까지 등장합니다.
농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를 기록한 자료입니다.
고춧잎과 곤달비, 쑥갓, 취나물, 청경채 등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습니다. 해당 상품은 즉시 폐기되고, 해당 생산자는 일정 기간 출하가 금지됩니다.
이때, 생산자의 이름을 바꿔 납품하는 수법이 등장합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건, 안전성 검사 비율이 전체 반입 농산물의 0.09%. 천 분의 1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가락시장 중도매인(음성변조)
"다른 사람 이름으로 조카나 그런 사람 이름으로 들어오면 그대로 다 들어와요, 예를 들어서 (생산자 이름이) ‘김팔동’이었으면, 내일이면 ‘김똥개’로 들어오는 거지. 그렇게 해서 다 들어와요. 우리 기자님 같으면 3개월 동안 농사지었는데 그걸 다 폐기시키겠어요? 폐기 안 시키지. 어떻게 하든지 갖고 오지. 그걸 여기서 검사를 해가지고 걸리면, 불행하게도 걸리면 또 여기서 폐기를 시키는 거고 그러지 않으면 그냥 그대로 파는 거고 그러는 거지."
이에 대해 농수산식품공사는 부적합 사례가 많은 품목을 집중 검사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가 된 농산물은 지자체와 연계해 산지 출하부터 막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물가 #밥상 #식재료 #소비자 #생산자 #농민 #어민 #자영업 #경매 #도매시장 #가락 #물가 #농산물 #가락동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bit.ly/39AXCbF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b31RoX5RnfYENmnyokN8A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hangkbs
WAVVE '시사기획 창' 검색
엄진아 기자 (az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판검사 6천 명’ 시대 올까…증원 추진, 배경과 쟁점은?
- [위기의 필수의료]② 미용의료로 몰리는 의사들…의료 불균형 어쩌나?
- 40㎝ 폭설에 비닐하우스 ‘폭삭’…피해 눈덩이
- 尹, ‘특별사면’ 막판 고심…“용서 구해야” “끼워넣기 생색”
- ‘고독사’ 5·60대가 절반 넘어…대부분 ‘남성’
- [경제대기권] 빌라왕은 살아있다…너의 이름은?
- 키즈카페 사고 ‘매일 1건’인데…‘기차냐 그네냐’ 따지는 현행법
- ‘러브 액츄얼리’는 이제 그만…달달한 ‘로코 조상님’의 매력
- 미, 30년 만의 성탄 한파…2억 4천만 명 영향권
- [특파원 리포트] ‘구명조끼 부족하고 탑승인원 조차 모르는’…침몰 군함에 태국 국민들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