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우승 주역들과 함께' 손흥민, EPL이 기대하는 8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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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리그에서 가장 기대되는 8인에 선정됐다.'지구촌 최대 축제'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조별리그부터 이변이 난무했고 많은 우승 후보들이 희생양이 됐다.
지난달 중순 이후 월드컵 휴식기에 접어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와 브렌트포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리그 재개가 눈 앞에 다가온 만큼 EPL 역시 SNS를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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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이 리그에서 가장 기대되는 8인에 선정됐다.
'지구촌 최대 축제'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대외적으로 말이 많았지만, 경기 자체만 보면 '역대급'이었다. 조별리그부터 이변이 난무했고 많은 우승 후보들이 희생양이 됐다. 독일, 벨기에, 우루과이 등은 16강 진출에도 실패했고 브라질, 포르투갈, 스페인은 결승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화제의 중심이었던 리오넬 메시는 마지막 기회였던 이번 대회에서 오랜 숙원인 우승을 달성했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월드컵이 끝났고 이제 또 다른 드라마가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월드컵 휴식기에 접어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와 브렌트포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매 시즌 그렇듯 이번 시즌에도 치열한 우승 경쟁과 4위 경쟁, 잔류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1위는 아스널의 몫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한 아스널은 14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빅6 구단과의 맞대결이 적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겨야 할 경기를 잡으면서 착실히 승점을 쌓았다.
그런 아스널을 맨체스터 시티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2010년대 EPL 최고의 팀으로 군림한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후 거의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부임 후 6시즌 동안 4번이나 최정상에 올랐고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현재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5점으로 다소 벌어졌지만 아직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역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4위 경쟁도 치열하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크 호스'로 떠올랐으며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브라이튼에 첼시까지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능성은 적지만 풀럼,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레스터 시티 등도 역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리그 재개가 눈 앞에 다가온 만큼 EPL 역시 SNS를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PLReturn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후반기 활약이 기대되는 8명의 선수들을 그림으로 만들었다. '괴물' 엘링 홀란드, 모하메드 살라 등이 있었고 월드컵 우승 주역인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도 보였다.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도 빠지지 않았다. 오른쪽 세 번째에 위치한 손흥민은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었다. 이외 미구엘 알미론, 부카요 사카, 마커스 래쉬포드가 모습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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