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부, 은퇴 시각장애 안내견 ‘새롬이’ 입양…반려견 6마리로 늘어·반려묘는 5마리

이동준 2022. 12. 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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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은퇴 안내견 한 마리를 더 입양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분양받았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안내견 학교 은퇴견 담당자에게 새롬이에게 사료 외에 다른 간식을 줘도 되는지, 다른 강아지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을 질문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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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학대·상처 받는 동물 없도록 우리 사회 인식 개선 위해 끝까지 최선” 다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4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함께 앉아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은퇴 안내견 한 마리를 더 입양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현재 관저에서 강아지 5마리, 고양이 5마리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이날 1마리가 추가돼 총 11마리가 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분양받았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분양 행사에는 새롬이를 강아지 때 1년간 기르면서 훈련한 진민경씨 가족과 2016년부터 이달까지 6년간 새롬이의 안내견 파트너로 생활한 시각장애인 김한숙씨 가족이 함께했다.

김씨가 이날 새롬이의 안내견 조끼를 벗겨주면서 새롬이는 안내견에서 공식 은퇴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새롬이에게 은퇴견 조끼를 입혀주고, 김 여사는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은퇴를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새롬이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제가 받은 선물 중 저에게 가장 큰 기쁨과 행복을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내견이 은퇴 후에 새로 분양되는 것을 '은퇴견 홈케어'라고 하는데, 오히려 우리 가족이 새롬이에게 케어를 받고 더 행복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동물은 인간의 가장 소중한 친구임을 오늘 새삼 느꼈다”며 “아직도 일부에선 동물을 학대하는 등 물건처럼 다루는 경우를 종종 본다. 학대받고 상처받는 동물이 없도록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안내견 학교 은퇴견 담당자에게 새롬이에게 사료 외에 다른 간식을 줘도 되는지, 다른 강아지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등을 질문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 제보를 기다립니다. [메일] blondie@segye.com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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