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재도가 알고 있는 KGC 변준형의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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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비밀이다"창원 LG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 79-73으로 이겼다.
변준형과 호흡을 맞추며 주전 가드로 활약했던 이재도는 이후 2021-2022시즌 LG로 이적했다.
이재도는 LG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았으며, 이재도가 떠난 KGC에는 변준형이 주전 가드로 성장했다.
21분 11초 동안 12점를 올린 변준형은 LG에게, 이재도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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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최서진 기자] “영업비밀이다”
창원 LG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 79-73으로 이겼다. LG는 15승 9패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선두 KGC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재도(32, 180cm)는 2020-2021시즌 KGC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변준형과 호흡을 맞추며 주전 가드로 활약했던 이재도는 이후 2021-2022시즌 LG로 이적했다. 이재도는 LG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았으며, 이재도가 떠난 KGC에는 변준형이 주전 가드로 성장했다.
이재도는 36분 34초를 뛰며 1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그는 1쿼터부터 매치 상대인 KGC의 주전 가드 변준형을 따돌리며 중거리슛을 터트렸고,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변준형에게 자유투를 얻어냈다. 변준형이 아셈 마레이의 스크린에 걸렸을 때는 주저 없이 3점슛을 터트렸다. 이재도가 활약한 LG는 1쿼터부터 KGC를 앞섰다. 4쿼터 초반 KGC의 연속 득점으로 62-62 동점이 됐을 때 이재도는 다시 힘을 냈다. 그는 플로터와 3점슛으로 KGC의 추격을 뿌리쳤다.
변준형은 경기 종료 4분 4초 전 공격자 파울을 범해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21분 11초 동안 12점를 올린 변준형은 LG에게, 이재도에게 패했다.
경기 후 만난 이재도는 변준형을 언급했다. 이재도는 “같이 있어봤기에 아는데 정말 잘하는 친구다.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을 뛰면서 올 시즌에는 더 성장하지는 않겠지, 좀 멈추겠지라고 생각했었다. 근데 계속 성장하더라. 가지고 있는 능력이 많고 좋다고 생각한다”고 변준형을 칭찬했다.
이어 “많이 당했다고 생각했는데 동료들이 수비를 많이 도와줬고, 나도 변준형의 약점을 알고 있는 부분이 있어 공략했더니 빨리 내보낼 수 있었다. 나는 (변)준형이의 약점을 아는데, 준형이는 내 약점을 알고 있을지는 모르겠다. 준형이의 약점은 영업비밀이다”라며 웃었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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