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도 잘하는 황희찬, 로페테기 감독에 "디테일해"

박대로 기자 2022. 12. 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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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16강행 주역인 황희찬(26)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에 복귀한 뒤 새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황희찬은 지난 24일(한국시간) 구단 누리집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마드리드나 스페인 국가대표팀 등 최고 수준 팀을 이끌었다"며 "그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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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구단 누리집서 "로페테기로부터 배울 것 많다"

백승호 보낸 "피곤하지 않냐" 문자에 "행복하다"

[서울=뉴시스]황희찬 울버햄튼. 2022.12.25. (사진=울버햄튼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행 주역인 황희찬(26)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에 복귀한 뒤 새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황희찬은 지난 24일(한국시간) 구단 누리집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마드리드나 스페인 국가대표팀 등 최고 수준 팀을 이끌었다"며 "그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많은 감독과 만났지만 훈련 때 로페테기 감독을 보면서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루는 구나' 하고 생각했다"며 "로페테기 감독은 공격에서는 일대일 승부나 위험지역 내 2대1 패스 등을 자유롭게 하게 하지만 수비에서는 세부적인 지시를 내린다"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대표팀 동료 백승호와 문자를 나눈 사실도 공개했다.

황희찬은 "백승호로부터 (월드컵 후 휴식 없이 리그에 복귀하는 데 대해) 피곤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이런 수준의 리그에서 좋은 환경 속에 뛰는 것은 행복하고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골을 넣지 못해서 다소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지난 21일 질링엄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득점에 관여해서 기쁘다"며 "좋은 장면을 만들었고 팀도 이겨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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