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참가하는 오타니의 캠프 일정…“아직은 미정”
김하진 기자 2022. 12. 25. 09:3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의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는 온라인판으로 25일 오타니의 캠프 스케줄에 대해 페리 미나시안 단장의 발언을 인용했다.
미나시안 단장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WBC에 참가하는 일본 대표팀은 2월17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비슷한 시기에 메이저리그 캠프도 시작된다.
오타니는 WBC 출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미나시안 단장은 오타니가 WBC 참가 의지를 밝힐 때부터 캠프 합류 시기에 대해 “앞으로 토론해 나갈 것이다. 오타니가 하기 쉬운 방법을 생각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구단과 오타니의 캠프 일정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미니시안 단장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져있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야구 대표팀은 오타니를 포함해 최강의 전력을 꾸리는 중이다.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도 최근 출전을 확정했고 앞서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유 등도 출전을 선언했다. 최근 뉴욕 메츠와 5년 7천500만 달러에 계약한 우완 강속구 투수 센가 고다이도 미국에서 열리는 준결승부터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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