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만 세 번째"…슈퍼주니어 18년차 케미 '아는 형님'서 터졌다[SC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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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가18년 차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주말 안방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등장부터 예능에 최적화된 센스로 웃음을 줬다.
슈퍼주니어는 에피소드 부자다운 슈크박스 콘셉트로 다양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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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18년 차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주말 안방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슈퍼주니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등장부터 예능에 최적화된 센스로 웃음을 줬다. 특히 '아는 형님' 멤버인 김희철은 슈퍼주니어의 등장에 쑥스러워하며 더 깊고 큰 웃음을 예고했다. 슈퍼주니어는 에피소드 부자다운 슈크박스 콘셉트로 다양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기 시작했다.
먼저 신동과 은혁은 '춤짱'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춤 대결을 펼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예성, 려욱, 규현은 '세 멤버 중 누가 메인 보컬이냐'는 주제로 논쟁을 벌였고, 서로 자신이 메인 보컬이라고 주장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올해 17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중간에 쉰 적도 없다. 재계약만 세 번째"라며 동료를 떠나 형제가 된 우정을 드러냈다. 서로 결혼, 죽음 등에 대한 이야기도 편하게 나눈다고 전한 가운데 리더 이특은 "죽을 때까지 슈주 하자고 얘기했다. 우리 천국 가서도 슈주 하자"고 말했다.
또 슈퍼주니어는 서로의 훈훈한 미담을 준비해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멤버들의 가족까지 살뜰히 챙기는 최시원의 미담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그러나 이내 슈주의 민낯 토크로 멤버들 간의 폭로전이 이어져 웃음을 줬고, TMI 등의 이야기를 통해 멤버들 모두의 노련한 예능감과 입담이 빛을 발했다.
이어진 '산타 사관학교'에서는 신동이 '동선배'로 등장해 진행을 맡았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산타로 변신해 최우수 산타 선발을 위한 '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O/X 퀴즈' 게임을 펼쳤다.
멤버들의 다양한 능력과 멤버들 간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이특은 멤버들의 너튜브 구독자수를 보고 누구의 채널인지 맞힐 수 있다', '예성의 멤버 최애 순위 중 2위는 희철이다', '희철은 필체만 보고 멤버들을 전부 맞힐 수 있다', '려욱은 노래 가사만 보고 멤버의 파트를 맞힐 수 있다', '동해는 코만 만져서 멤버들을 6명 이상 맞힐 수 있다' 등의 질문과 미션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규현은 MC 사진만 보고 연애 프로그램 제목을 맞힐 수 있다', '시원은 려욱이 여동생 소개해 주고 싶다고 하면 하이파이브를 할 것이다', '은혁은 춤을 추다가 음악이 꺼져도 박자를 유지할 것이다', '신동은 물건 냄새를 맡고 멤버 물건을 6개 이상 맞힐 수 있다' 등의 질문도 흥미를 높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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