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 '라임 김영홍' 측근, 2심 실형에 불복…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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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과 필리핀에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는 측근 정모씨(52)가 2심 실형에 불복해 상고했다.
필리핀 현지 카지노 총괄대표인 정씨는 김 회장과 공모해 2018년 12월부터 2021년까지 온라인으로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320억원 이상의 불법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필리핀 정부에 카지노 운영 허가를 받았고, 라임 사태와 도박장 개설 혐의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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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과 필리핀에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를 받는 측근 정모씨(52)가 2심 실형에 불복해 상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 측은 지난 2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4부(부장판사 양형권)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필리핀 현지 카지노 총괄대표인 정씨는 김 회장과 공모해 2018년 12월부터 2021년까지 온라인으로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320억원 이상의 불법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김 회장의 도피자금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말 필리핀 현지 외국인수용소에 수감된 후 지난 1월 송환돼 구속된 정씨는 2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필리핀 정부에 카지노 운영 허가를 받았고, 라임 사태와 도박장 개설 혐의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1조6000억원대 피해를 낸 라임 사태 몸통 김 회장은 투자금 200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 해외로 도주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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