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엔 역시 패딩” 롯데百 프리미엄 패딩 매출 45% 증가

롯데백화점 본점 캐나다구스 매장에서 모델들이 패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영하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프리미엄 패딩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짧고, 반짝이고, 친환경적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한파 특보가 내려진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캐나다구스’ 등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을 추가로 구매하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약 15%가 1년 내에, 30%가 3년 내에 재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파라점퍼스 ‘고비’, 무스너클 ‘발리스틱 봄버’, 캐나다구스 ‘정션 파카’ 등 숏 패딩이 인기를 끌었고, ‘듀베티카’의 ‘디아데마샤이니’와 같은 유광 패딩의 판매도 증가했다.

아울러 친환경 패딩도 판매가 늘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퓨잡’의 패딩이 대표적이다. 퓨잡은 동물 깃털 대신 합성 소재 충전재를 사용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한파가 지속으로 프리미엄 패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이 높아졌고, 외부 모임과 활동이 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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