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합 찬성!...레반돕, "메시와 뛰는 것은 모든 선수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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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리오넬 메시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레반도프스키는 메시와 뛰는 것은 모든 공격수들의 로망이라며 함께 뛰고 싶다는 바람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그는 "최근 들어 메시는 플레이 메이커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득점을 줄이고 팀 동료를 돕는 패스를 더 많이 한다. 물론 골도 많이 넣는다. 하지만 전성기와 비교했을 땐 조금 다르다. 지금의 메시는 모든 스트라이커들이 함께 뛰고 싶어 하는 '로망'과 같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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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리오넬 메시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21세기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10년 넘게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의 전설로 남았다. 뮌헨에서만 344골을 넣으며 통산 득점 2위에 올랐고 리그 득점왕도 여러 차례 수상했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4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어느덧 만 34세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밝힌 그는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아무리 최고의 공격수라도 리그가 바뀐 만큼 적응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에게 적응기란 단어는 무의미했다. 곧바로 핵심으로 도약했고 컵 대회 포함 19경기 18골 4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내지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만큼 '전설' 메시와의 호흡을 기대했다. 그는 최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를 언급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메시와 뛰는 것은 모든 공격수들의 로망이라며 함께 뛰고 싶다는 바람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그는 "최근 들어 메시는 플레이 메이커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득점을 줄이고 팀 동료를 돕는 패스를 더 많이 한다. 물론 골도 많이 넣는다. 하지만 전성기와 비교했을 땐 조금 다르다. 지금의 메시는 모든 스트라이커들이 함께 뛰고 싶어 하는 '로망'과 같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메시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전성기에는 간결한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헤집은 후 슈팅을 시도해 골을 넣는 플레이를 자주 했다. 매 시즌 리그 득점왕 후보에 올랐고 2011-12시즌엔 리그에서만 50골을 넣는 '미친' 득점력을 보였다.
최근엔 다르다. 전성기에 비해 스피드가 줄고 체력도 떨어진 탓에 홀로 드리블을 하기보다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공격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공이 없을 땐 수비적인 기여를 하지 않기도 한다. 이로 인해 득점력은 다소 떨어졌지만 기회 창출은 늘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 있는 두 시즌 동안 골보다 어시스트가 많으며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개인 드리블보다는 동료와의 연계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레반도프스키의 바람대로 많은 축구 팬들도 두 선수의 시너지를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 최근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떠오르기도 했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 등 다수의 매체들이 메시와 PSG가 재계약에 근접했다며 바르셀로나 복귀설을 일축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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