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위협하는 추위”… 미국에 불어닥친 역대 최악의 혹한 ‘폭탄 사이클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미국은 최악의 혹한에 당국은 2억 4000만명이 사는 각 지역에 각종 기상경보를 발령하며 미국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은 며칠간 이어질 이번 한파는 "'폭탄 사이클론'으로 인한 폭설, 강풍, 한파는 연휴 주말까지 미국 전역 지역에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미국은 최악의 혹한에 당국은 2억 4000만명이 사는 각 지역에 각종 기상경보를 발령하며 미국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미국 인구의 70% 수준으로 최소 15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은 며칠간 이어질 이번 한파는 “‘폭탄 사이클론’으로 인한 폭설, 강풍, 한파는 연휴 주말까지 미국 전역 지역에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미시간·펜실베이니아·뉴욕주 등 중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폭설이 내렸다.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는 89㎝의 눈이 내려 자동차 운행 금지령이 내려졌다.
뉴욕에선 폭설에 응급 구조대가 움직이지 못해 2명이 숨졌고, 오하이오주에서는 폭설로 4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
캔자스주에서도 3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미주리주에서는 차량이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1명이 숨졌다.
테네시주에선 날씨와 관련해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오하이오주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는 “날씨와 관련한 교통사고로 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폭설과 혹한, 강풍에 항공기 결항 사태도 확대됐다. 항공 정보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전역에서 모두 2500여편의 항공이 취소됐고, 5700편은 연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같은 미국 전역 추위에 대해 “북극 주변을 맴도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 덩어리가 미 대륙으로 남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페덱스는 또 이번 폭설로 크리스마스 시즌 배송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