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절반 ‘플랫폼’으로 재테크…10명 중 9명 비대면 채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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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절반 이상이 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금융·투자 재테크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MZ세대의 56.4%는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금융·투자 정보를 습득하고 있었다.
MZ세대가 경험해 본 금융상품은 예·적금과 청약 84.6%, 주식 직접투자 63.5%, 보험(연금 포함) 44.3%, 가상자산 30.8%, 펀드(간접투자) 28.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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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금융플랫폼 이용 행태 보고서’
56.4%는 ‘플랫폼’ 통해 금융·투자 정보 획득
'3개월 이내 지점 방문' 비중은 42.4% 그쳐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MZ세대 절반 이상이 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금융·투자 재테크 정보를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융거래를 위해 은행 지점을 방문하기보다는 비대면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MZ세대의 56.4%는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금융·투자 정보를 습득하고 있었다.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를 묻는 질문에 34.1%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꼽았다.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29.9%), SNS(19.1%), 오픈채팅방(11.7%) 등이 뒤를 이었다.
MZ세대의 86.8%는 평소 금융 거래 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하고 있었다. 또 최근 3개월 동안 금융사 지점을 방문한 비중이 42.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령층의 75.1%가 은행 지점을 이용하고 있는 반면 비대면 채널 이용 비중이 24.9%에 불과했다.
MZ세대도 기성세대와 마찬가지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선택할 시 편리성, 수익성 등을 먼저 고려했다. 금융 앱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8%는 ‘수수료 조건’을 꼽았다. 이후에는 금전적 혜택(45.5%), 보안성 및 안전성(23%), 간편한 절차(14.3%) 등이 뒤따랐다.
모바일 간편결제 시 핀테크 앱을 메인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58.4%로 카드사(39.8%)라고 답한 이들보다 많았다. 보고서는 “모바일 경제시장에서 핀테크의 영향력이 큰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MZ세대가 경험해 본 금융상품은 예·적금과 청약 84.6%, 주식 직접투자 63.5%, 보험(연금 포함) 44.3%, 가상자산 30.8%, 펀드(간접투자) 28.4% 등의 순이었다. 다만 예·적금 다음으로는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 등 직접투자 방식을 간접투자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새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향후에는 경제활동 대부분을 디지털 플랫폼 내에서 영위하는 MZ고객을 잘 이해하는 플랫폼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플랫폼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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