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프로 무대로 뛰어든 22세 특급 유망주 “승석·지석이 형에게 많은 걸 배운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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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석이 형과 (정)지석이 형에게 배우는 스킬이 있다."
대한항공 2년차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21)은 지난해 얼리로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사실 정한용은 대한항공이 아닌 다른 팀에 갔다면 출전 시간이 늘어났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한용은 "출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승석이 형이나 지석이 형에게 배우는 스킬이 있다. 그걸로도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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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석이 형과 (정)지석이 형에게 배우는 스킬이 있다.”
대한항공 2년차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21)은 지난해 얼리로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정한용은 제천산업고 시절부터 한국 배구를 책임질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공격에도 힘이 있어 많은 배구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선수다. 연령별 대표로도 발탁 되어 국제 대회 경험도 쌓았다.
홍익대 진학 후에도 대학리그 신인왕, 홍익대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쑥쑥 자라나는 성장의 정석이었다. 2학년을 마친 후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팀의 원포인트 서버로 나서고 있다. 서브로만 9점을 올리는 등 알찬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 22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는 3세트 후반 교체로 나서 공격 득점 3점을 올렸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기록일 수 있지만, 한 번의 공격이 소중한 정한용에게는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올 시즌에는 팀이 치른 15경기에 모두 나섰다. 축전 시간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정한용은 “올 시즌에 원포인트 서버로 나서고 있는데, 늘 범실 없는 서브를 때려야겠다는 생각이다. 조금씩 세지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잠재력은 이미 인정을 받았다. 사실 정한용은 대한항공이 아닌 다른 팀에 갔다면 출전 시간이 늘어났을지도 모른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정지석이란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가 버티고 있고 또 백업으로 임재영, 이준 등이 있다.
그러나 정한용은 “출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승석이 형이나 지석이 형에게 배우는 스킬이 있다. 그걸로도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일찍 나온 거에 대한 후회는 없다. 체계적인 시스템이 자리한 대한항공에서, 정한용은 한 스텝씩 성장 단계를 밟고 있다.
정한용은 “일찍 나온 부분에 대해서는 후회는 없다. 난 확 성장하는 것보다 건강하게 성장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대학교 때보다 체계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또 리시브에서도 자신감이 생겼다. 물론 대학 생활에 대한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하지만, 2학년 끝나고 나온 걸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정한용은 “토미 감독님께서는 공격 스킬이나 리시브를 많이 강조하신다. 나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코트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나도 코트에서 지쳐보고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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