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하하만 정말 애쓴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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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하하이 애를 썼지만 미션을 성공시킬 순 없었다.
잔머리와 눈치는 있지만 더 앞을 내다보지 못한 이이경, 돈을 잃어버렸다고 징징대기만 한 신봉선, 그저 수동적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정준하, 미션을 이해하지 못하고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 이미주, 요상한 행동으로 웃음은 주지만 활약은 없는 박진주를 유재석과 하하가 모두 이끌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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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하하이 애를 썼지만 미션을 성공시킬 순 없었다.
2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우당탕탕 전원탑승’ 미션에 도전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우당탕탕 전원탑승’ 미션에 실패해 원시인 분장을 벌칙으로 받은 멤버들은 설욕을 다짐했고, 제작진은 ‘역대급’ 난이도의 미션으로 멤버들의 설욕전에 맞섰다.
유재석이 활약하며 미션 차량을 획득한 가운데 오직 공중전화로만, 한 사람에게 5글자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추가 미션으로 주어졌다. 먼저 공중전화를 발견한 이미주는 유재석에게 ‘지금어디야’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유재석이 ‘남산으로와’라고 답 메시지를 남겼지만 이미주는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왜거기로가’라고 남겼다. 그러면서도 이미주는 남산으로 향하는 택시에 탑승했다. 이미주는 택시 안에서 “내가 왜 질문을 남겼지”라며 자신이 남긴 메시지와 이해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다.
정준하는 퍼즐을 거의 다 맞추면서 차량의 위치를 파악했지만 유재석이 먼저 찾아내면서 시간만 낭비한 꼴이 됐다. 정준하는 어찌할 바를 몰랐고 “난 퍼즐 맞추는 거만 나가냐”고 말했다. 그는 노량진으로 이동해 공중전화 박스에서 자신에게 올 메시지만 하염없이 기다렸다. ‘사육신공원’이라고 남긴 뒤 기다리던 정준하는 유재석으로부터 여의도의 백화점으로 가라는 미션을 받고 기뻐하며 이동했다.
신봉선은 마포에서 공중전화를 찾지 못하자 여의도로 향했다. 여의도에서 간신히 공중전화를 발견했지만 돈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리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가지고 있는 교통카드로 통화가 가능했지만 신봉선은 이를 몰랐고, 공중전화 박스 앞에서 징징대기만 했다. 겨우 제작진에게 돈을 융통한 신봉선은 여의도의 백화점에 있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기다렸다.
박진주는 한남동에서 유재석에게 ‘진주 한남오’라고 남겼다. 수신자의 이름이 따로 기록되는 건 모르고 다섯 글자 중 두 글자를 낭비했다. 유재석도 박진주가 남긴 ‘한남오’를 해석하느라 한참이 걸렸다. 박진주는 길거리에 버려진 의자에 앉아 유재석을 기다렸고, 간신히 만날 수 있었다.
이이경은 미리 공중전화 위치를 확인한 뒤 자신에게 메시지가 올 것을 기다렸다가 이동할 계획이었다. 그는 느긋하게 스태프들과 편의점에서 식사를 즐기고, 커피 타임까지 가졌다. 이후 메시지를 확인해 남산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택시가 잡히지 않아 시간을 낭비했다. 잔머리를 썼지만 이후 변수를 파악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하하는 그동안의 경험을 총동원했다. 가장 최근에 촬영한 곳이었단 남산 케이블카 탑승장을 유재석에게 메시지로 남긴 뒤 자신이 식사를 하고 있을 때 누군가 올 것을 대비해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그리고 유재석을 만난 뒤 각자 역할을 나눠 멤버들을 픽업해 만날 계획을 세웠다. 이는 유재석도 모를 정도였고, 알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 역대급 작전이 될 수 있었다.
잔머리와 눈치는 있지만 더 앞을 내다보지 못한 이이경, 돈을 잃어버렸다고 징징대기만 한 신봉선, 그저 수동적으로 움직이려고 하는 정준하, 미션을 이해하지 못하고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 이미주, 요상한 행동으로 웃음은 주지만 활약은 없는 박진주를 유재석과 하하가 모두 이끌 순 없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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