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드림·미래소년·소유..세대 통합한 리메이크의 힘 [★FOCUS]

최혜진 기자 2022. 12. 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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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 리메이크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는 리메이크곡들이 세대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연령 불문하고 세대를 통합한 리메이크곡의 힘이다.

보이 그룹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 역시 추억을 리메이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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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NCT 드림 /사진=SM엔터테인먼트
미래소년 /사진=DSP미디어
가요계에 리메이크 열풍이 불고 있다.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는 리메이크곡들이 세대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연령 불문하고 세대를 통합한 리메이크곡의 힘이다.

보이 그룹 NCT드림(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은 지난 16일 겨울 스페셜 미니 앨범 '캔디'(Candy)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캔디'는 1996년 신드롬을 일으킨 H.O.T.의 '캔디'를 재해석한 곡이다. 원곡의 경쾌한 멜로디에 NCT 드림의 청량하고 힙한 매력이 더해졌다.

원곡의 매력과 감성은 그대로다. H.O.T.가 선보인 1990년대 하이틴 감성을 NCT 드림이 재해석한 것. 특히 컬러풀한 퍼 소재의 의상과 커다란 장갑, 다양한 액세서리 등의 소품을 트렌디하게 활용하며 향수를 자극했다. 안무도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캔디'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망치춤, 카레이서춤 등도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이 그룹 미래소년(이준혁 리안 유도현 카엘 손동표 박시영 장유빈) 역시 추억을 리메이크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스페셜 싱글 '스노우 프린스'(Snow Prince)를 선보였다.

'스노우 프린스'는 2세대 대표 보이 그룹 SS501의 히트곡을 미래소년만의 Z세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겨울을 상징하는 차임벨로 연말 분위기를 더했고, 따스한 톤의 피아노와 현악기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미래소년만의 색깔도 덧입혔다. 멤버 카엘은 랩 메이킹에 참여해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을 완성해냈다.

소유 / 사진=스타뉴스, 스타제국
가수 소유도 리메이크 대전에 참전했다. 리메이크 음원 프로젝트 '다시, 별' 첫 주자로 나선 소유는 걸 그룹 나인뮤지스의 '돌스'(Dolls)를 불렀다. 지난 21일 발매된 '돌스'는 반복되는 사랑과 이별을 겪은 여자가 이유를 털어놓으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소유 역시 '돌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피아노, 기타를 기반으로 한 미니멀 사운드 편곡과 재즈틱한 선율로 원곡과는 색다른 쓸쓸함과 담담함을 느낄 수 있다.

'다시, 별'은 그룹 쥬얼리, V.O.S,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등을 제작한 스타제국이 기획한 리메이크 음원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제국은 소속 아티스트들의 숨은 명곡을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리메이크곡을 향한 음악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추억을 살리는 것과 동시에 전 세대를 통합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MZ세대를 아우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1980~1990년대 태어난 일부 밀레니엄 세대들은 학창시절 사랑했던 스타들을 회상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Z세대는 자신이 겪지 못한 시대의 팬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추억이 담긴 노래가 주는 힘이다. 이처럼 올 겨울 가요계는 전 세대를 하나로 이어주는 곡들로 훈풍이 불고 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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