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도 기다리는 손흥민···리그 재개 기다리는 8인 중 1명으로 조명

윤은용 기자 2022. 12. 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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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페이스북 캡처



돌아오는 손흥민을 한국 팬들 뿐만이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또한 기다린다. EPL이 리그 재개를 기다리는 선수 8명을 조명하며 그 중 1명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EPL은 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그 재개를 기다리는 선수 8명을 꼽았다. 여기에는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와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섞여 있었다.

이 명단에 손흥민의 모습이 보였다. 등번호 7번이 새겨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19일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안와골절 부상에도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는 투혼을 벌이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월드컵 후 토트넘으로 복귀해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훈련과 친선 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경기 출전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브렌트포트전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하는데, 손흥민도 출전이 예상된다.

사진에 나온 선수들 중 손흥민처럼 월드컵에 나갔던 선수로는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브라이턴)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빌라)가 포함돼 있었다. 잉글랜드를 이끈 부카요 사카(아스널),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 중에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미겔 알미론(뉴캐슬)이 있었다. 홀란은 전반기에만 리그 18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살라흐는 흔들리는 리버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고, 파라과이의 축구 스타인 알미론 역시 뉴캐슬을 3위로 이끄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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